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65학번 동기회


 

 


 

 

회원 칼럼/토론방


버리고 싶은 시인 3
 김기원  | 2021·05·10 18:32 | VOTE : 12 |

버리고 싶은 시인 3
ㅡ연리지를 보고ㅡ

백거이는 현종과 양귀비가
저승에서 연리지가 되라고 읊었다.
둘의 방탕으로 당이 기우뚱하지 않았나.
언어도단이다.
그가 노망났었음에 틀림없다.

고 은이 어느 닭똥구멍 같은 여자한테
욕 먹을 때 산신령편에 편지를 보냈다.
만인보나 계속 쓰라고.
판사가 무얼 안다고 또 솟장을 냈던가.
무시하고 말지.

김지하는 자유인이다.
박근혜를 칭송했고 박정희를 숭배한다는.
하지만,
전태일 분신이 조작됐다는 주장은
오적이 비웃을 일이다.

누가 나를 버리고 싶을까.
몇 얼굴이 떠오른다.
많치 않아 다행이다.



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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